오는 21일부터 전국민 소비쿠폰 지급 시작…9월엔 2차 쿠폰도 예정
2025년 7월, 정부가 초대형 추경을 통해 편성한 12조 1,700억 원 규모의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지급이 오는 7월 21일부터 시작됩니다.
특히 9월 말에는 2차 소비 쿠폰 지급도 예정돼 있어 소비 진작과 서민 경제 지원 효과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1인당 최대 40만 원…지역 따라 추가 혜택
이번 소비 쿠폰은 소득 수준과 거주 지역에 따라 차등 지급됩니다:
- 기초생활수급자: 40만 원
-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족: 30만 원
- 그 외 일반 국민: 평균 15만 원
- 비수도권 거주자: +3만 원
- 농어촌 인구감소 지역: +5만 원
총 12조 1,700억 원의 예산은 전체 추경의 38%를 차지하며, 저소득층 소비 진작과 경기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적을 담고 있습니다.
소비쿠폰 신청 및 사용 방법
▶ 신청 기간: 2025년 7월 21일 ~ 9월 12일
▶ 신청 방법: 카드사 앱, 은행, 주민센터
▶ 지급 수단: 신용카드, 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
▶ 사용 기한: 11월 30일까지 / 미사용 잔액은 환수
▶ 사용 불가처: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업소, 배달앱 등
외국인은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영주권자, 결혼이민자 등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야당 비판에도 정부는 "성장률 0.2%p 상승 기대"
국민의힘은 이번 소비 쿠폰에 대해 “선심성 현금 살포”라며 효과가 제한적이고 일시적이라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이번 정책으로 경제성장률을 0.2%포인트 끌어올릴 수 있다며 특히 저소득층 소비 진작 효과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2차 소비쿠폰, 추석 전 추가 지급…대상은?
2차 쿠폰은 9월 말 추석 전 지급되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전 국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될 예정입니다.
이때 대상자는 건강보험료 납부액 기준으로 결정되며, 월급 근로자와 고자산 지역가입자 사이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어 정부는 구체적 기준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입니다.
결론: “두 차례 지급으로 소비 회복 마중물 기대”
7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지급되는 전국민 소비 쿠폰은 소득보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사용 기한과 사용처 제한 등이 있으므로 꼼꼼히 확인하고 계획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