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건강한 움직임을 추구하는 스포츠의학인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는 날개뼈에 연결되어 직접적으로 날개뼈의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근육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날개뼈에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지는 않지만 움직임에 영향을 주는 근육들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간접적 날개뼈 관련 근육
1. 광배근
기시점: 7번 흉추에서 12번 흉추 / 1번 요추에서 5번 요추 / 엉치뼈, 엉덩뼈
정지점: 상완골 결절간구(상완골 내측)
기능: 상완의 폄, 내전, 내회전을 만듭니다 / 날개뼈를 아래로 당기는 역할을 합니다.
2. 쇄골하근
기시점: 첫 번째 갈비뼈의 앞쪽 끝
정지점: 쇄골의 아래 부분
기능: 쇄골의 안정화, 하강, 견갑의 움직임 보조 / 이 포스팅에 쇄골하근을 넣은 이유는 견갑 움직임을 직접적으로 만들어내지는 않지만 팔을 들어올리고 내릴 때 이후 포스팅에서 나올 쇄골의 움직임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넣었습니다.
3. 흉추기립근
흉추 기립근은 장늑근, 최장근, 극근 등의 근육군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기시, 정지점보다는 흉추 기립근이 긴장되어 있거나 단축이 심하면 날개뼈의 움직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넣어두었습니다. 날개뼈의 움직임에 흉추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기립근도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4. 상완 이두근
기시점: 장두는 날개뼈의 관절상완절흔에, 단두는 오훼돌기에 부착
정지점: 요골결절과 전완근막
기능: 팔꿈치의 굽힘과 외회전 시키고 어깨를 굽힙니다 / 견갑에도 부착되어 팔을 움직일 때 견갑을 안정성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5. 상완 삼두근
기시점: 장두는 날개뼈의 관절하결절, 외측두는 상완골의 뒤쪽 면, 내측두는 상완골의 뒤쪽면 아래
정지점: 척골의 주두(팔꿈치 부분)
기능: 팔꿈치는 피고 어깨를 신전 / 삼두근의 장두는 날개뼈에도 부착되어 견갑 안정성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오늘은 날개뼈의 움직임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진 않지만 간접적으로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근육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근육들은 팔과 어깨의 움직임을 통해 간접적으로 견갑골의 위치와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니 알아두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광배근이 짧아지거나 긴장하고 있으면 팔은 내회전되고 날개뼈는 하강된 상태로 있게 됩니다. 따라서 날개뼈 움직임이 좋지 않다면 광배근의 길이도 체크해볼 필요가 있겠죠. 이런 식으로 날개뼈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전에 말씀드렸듯이 기시, 정지는 참고만하시고 근육의 생김새를 기억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태까지만해도 날개뼈 움직임이 단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날개뼈 움직임을 확인할때 생각할 것도 많고 확인해야할 것도 많습니다. 앞으로 포스팅에서는 좀 더 심화된 내용들을 다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