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국민의힘, '모스탄 옹호' 발언 논란…“한미관계 파탄?”
1. 사건 개요
2025년 7월 17일, 미국 국적의 모스탄 씨가 국내에서 부정선거 음모론을 퍼뜨리며 논란이 된 가운데, 국민의힘 이준후 대변인이 유튜브 방송을 통해 모스탄 옹호 발언을 하며 정치권에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2. 국민의힘 이준우 대변인 발언
- 모스탄의 서울대 강연 취소는 “비판과 반대 목소리를 봉쇄하려는 유감스러운 조치”라고 주장
- “모스탄이 주한 미국 대사로 올 수도 있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거부하면 한미 관계가 파탄날 것”이라며 발언
- “주한미군 철수, 방위비 100억 달러 청구 등 미국의 반격이 올 수 있다”는 주장도 덧붙임
3. 모스탄이 누구인가?
모스탄은 최근 부정선거, 중국 공산당 개입설, 윤석열 옹호론 등을 주장하며 보수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활동 중인 인물입니다. 일각에서는 그가 미국 국무부와 관련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단순한 극우 성향 정치 유튜버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4. 정치권 반응
① 더불어민주당
- 박찬대 의원: “모스탄 교수의 해괴망측한 선동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편승해 정치적 잔꾀를 부리고 있다”
- 모스탄 활동에 편승한 친윤 세력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책임도 거론
- 모스탄에 대한 출국 금지 및 수사 여부는 사법당국 판단에 맡긴다고 발언
② 조국혁신당
- “모스탄은 그냥 떠들게 두면 될 인물”이라며 정치적 확대 해석을 경계
- “국민의힘이 오히려 이슈를 확산시켜 동조하고 있으며 이는 범죄 동조 행위”라고 주장
- “국민의힘 해산이 시급하다”는 강경 발언도 나옴
5. 여론과 향후 전망
모스탄 씨는 국내 정치에 외국인이 개입하고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크며, 그의 주장 자체의 신빙성은 상당히 낮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권 내부에서 공식 대변인이 이를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는 점에서 정치적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한편, 이재명 정부는 해당 사안에 대해 직접적인 개입을 삼가고 있으며, 향후 법무부와 사법당국의 판단에 따라 조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6. 결론
모스탄 씨를 둘러싼 논란은 단순한 외국인 음모론자의 입국을 넘어, 여야 간 정치적 공방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이준후 대변인의 발언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만큼, 당의 입장 정리가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