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은 25만원 필요 없다?” 박수영 의원 발언에 민심 ‘들끓다’
전국민에게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 쿠폰을 두고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부산 시민은 25만 원 필요 없다”는 발언을 하며 지역 민심의 큰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지원금은 불필요…그러나 후원금은 받아요”
박 의원은 해당 발언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올해 후원금 모금합니다”라는 게시글과 함께 **후원 계좌 번호를 공개**해 또 다른 논란을 자초했습니다.
이에 대해 부산 시민들을 중심으로 **“지원금은 필요 없고 후원금은 필요하냐”**는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게 이어졌습니다.
시민들의 반응은 다음과 같습니다.
- “민생이 이렇게 어려운데, 시민 의견은 묻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대표하냐”
- “정작 자신은 후원금 받아놓고, 시민들은 25만 원도 필요 없다니 말이 되느냐”
논란 확산 속 박 의원, 다시 정부 비판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박 의원은 **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소비 쿠폰보다 부산에 더 실질적 도움이 된다고 반박하며 정부 정책을 재차 비판했습니다.
또한 “나라 빚 내서 현금 살포해도 되냐”며 **베네수엘라 경제 위기 사례까지 언급**, 소비 쿠폰 정책을 포퓰리즘으로 몰아붙였습니다.
여야 모두 비판…“신중치 못한 발언”
더불어민주당은 박 의원의 발언에 대해 “**부산 시민의 권리를 무슨 자격으로 거부하느냐**”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같은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박 의원 발언에 대해 “국민을 대하는 태도에 신중함이 필요하다”는 비판적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재산 36억 신고한 사람이니 25만 원은 안중에도 없을 것**”이라며 박 의원의 감수성 부족을 꼬집었습니다.
부산 민심, 뿔났다
현재 부산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박 의원의 발언을 두고 **“시민 무시”, “후원금만 챙기려는 정치인”**이라는 반감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치인의 발언 하나가 국민 정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사건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