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 이후 특검 수사 본격화…'3대 특검' 동시 가동
2025년 7월 14일, JTBC 뉴스룸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과 함께 본격화되는 특검 수사 상황을 집중 보도했습니다. 내란 혐의를 비롯해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 해병대 순직사건 관련 VIP 개입 정황 등 이른바 ‘3대 특검’이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1. 윤석열 전 대통령, 특검 소환 불응…강제 구인 시도도 거부
구속 상태의 윤 전 대통령은 내란 특검의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았으며, 특검의 강제구인 시도에도 독방에서 버티며 응하지 않았습니다. 특검 측은 물리력 행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2. 김건희 특검, 김범수·조현상 등 대기업 총수 17일 소환
‘김예성 렌터카 회사 투자 의혹’과 관련해 특검은 카카오 김범수 창업자, 효성 조현상 부회장, 다우키움 김익래 전 회장 등을 7월 17일 동시 소환합니다. 말맞추기 방지를 위한 조치로, 대기업이 김건희 여사 측 인물과 어떤 관계로 부실 기업에 투자했는지 집중 조사 중입니다.
3. 삼보토건 주가조작 수사…임원 구속영장 청구
삼보토건 관련 주가조작 혐의로 전·현직 임원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되며 특검 수사는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의 연계성도 조사 대상입니다.
4. 윤상현 의원, 공천개입 정황 속 휴대폰 교체
윤상현 의원은 윤석열·김건희 부부와의 통화 내용이 언론에 공개된 시점에 휴대폰을 교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검은 휴대폰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실패했으며, 아이폰 비밀번호 제공도 거부되고 있어 분석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5. 강선우 장관 후보자 청문회…'갑질' 사과, 야당 사퇴 촉구
여가부 장관 후보자인 강선우 의원은 보좌진에게 분리수거·비대 수리 등을 지시했다는 갑질 의혹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다만 “과장된 부분이 있다”고 해명했으며, 야당은 위장전입·재산 신고 누락 등 추가 의혹을 제기하며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6. 국립묘지 유골 훼손 실태…"오븐에 말려 유족 전달"
국가 유공자들이 안장된 국립 호국원에서 유골함에 물이 차 유해가 부패하는 일이 다수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골은 ‘오븐’이라 불리는 산업용 건조기로 말려 유족에게 전달되고 있었으며, 이에 유족들은 심각한 인권침해와 예우 부족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 요약: 3대 특검 수사 흐름
- 내란 특검 – 윤석열 재구속, 강제 구인 논의 중
- 김건희 특검 – 김범수·조현상 등 대기업 총수 동시 소환 예정
- 해병 특검 – VIP 개입설 관련 이종섭·국방부 등 압수수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