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G7 정상회의 참석 확정…트럼프와 첫 대면 임박
2025년 6월 7일,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6월 15~16일 캐나다 앨버타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통화 직후 결정된 외교 행보로, 한미 정상 간 첫 대면 회담도 G7 현장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미 정상 첫 대면…“이른 시일 내 만나기로”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4일째 밤 트럼프 대통령과 약 20분간 첫 통화를 진행했습니다.
두 정상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관세 협상 등 주요 경제 현안에서 조속한 합의를 이끌어내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방미를 초청했으며, 이 대통령은 “가능한 한 빨리 만나자”고 화답했습니다.
G7 정상회의, 첫 외교무대 데뷔전
이번 G7 정상회의는 이재명 대통령의 첫 다자외교 데뷔 무대로, 한미정상 회담 외에도 글로벌 공급망·기후·AI 관련 정상 논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G7 의장국 캐나다가 한국을 정식 초청국으로 포함한 것도 주목할 만한 외교 성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격 없이, 성공적인 통화”…대통령실 평가
대통령실은 이번 통화를 두고 “과거 10~15분에 그쳤던 통화보다 내용과 분위기 모두 성공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두 정상은 각자의 암살 위협 경험, 골프 실력, 사적인 화제로도 이야기를 나누며 개인적 친밀감 형성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전용기 언론 동행 복원…소통 강화 신호
또한 대통령실은 이번 G7 일정부터 대한민국 대통령 전용기에 동승하는 기자단 규모를 윤석열 정부 이전 수준으로 복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언론과의 거리 좁히기, 투명한 외교 소통을 위한 첫 신호로 해석됩니다.
다음은 중국·일본과의 외교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이후,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및 일본 기시다 총리와의 통화 일정도 조율 중입니다.
한반도 외교 지형 재편과 동북아 3국 간 전략 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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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회의 핵심 의제 요약
2025년 캐나다 앨버타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는 글로벌 경제·안보·기술에 걸친 주요 현안을 집중 논의하는 무대입니다.
이번 회의의 주요 의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1. 글로벌 공급망 재편
● 반도체, 배터리, 핵심광물 등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G7 공동 대응 방안 - 2. 대중(對中) 전략 공조
●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 확장에 대한 견제와 신흥국 협력 전략 논의 - 3. AI 기술 규범과 디지털 질서
● 생성형 AI 등 급성장 기술에 대한 윤리, 규제, 활용 기준 마련 - 4. 우크라이나 전쟁 및 글로벌 안보
● 러시아 제재 유지, 군사적 지원 지속 여부와 EU-나토 공동 협력 확대 - 5.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
●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에너지 전환 투자 및 개발도상국 지원
이재명 정부의 다자외교 전략
이재명 정부는 이번 G7 정상회의를 외교무대 데뷔전이자 대미 관계 재정립의 시험대로 삼고 있습니다.
1. 실용주의 기반의 대미 외교 복원
●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통화를 통해 관세·동맹·투자 문제를 빠르게 논의 ● G7 회담 내 한미정상 회담 개최로 신뢰 회복과 실익 확보 병행
2. 다자주의 중심 외교 회귀
● 윤석열 정부 하에서 소극적이던 다자회의 외교를 적극 활용 ● G7 참여를 통한 글로벌 중견국 역할 복원 및 ‘외교 복원’ 이미지 강화
3. ‘경제 외교’ 최우선 전략
● 공급망, IRA, 반도체, 탄소중립 등 기업 환경 직결 과제 중심 협상 ● 기업 CEO·경제인단과의 연계 일정도 추진 가능성
4. 균형외교 복원과 중·일 접근
● 트럼프와 통화 직후 시진핑·기시다와 통화 조율 발표 ● 미중 갈등 속 균형외교 복원과 전략적 자율성 확보 의지 표현
향후 과제와 기대 포인트
- ● 첫 다자외교 무대에서의 메시지 전략 및 톤앤매너
- ● 글로벌 리더들과의 비공식 회동 가능성
- ● 한미 통상·안보·기술 동맹의 구체적 합의 여부
G7 회의는 단순한 참여를 넘어서 이재명 정부의 외교 노선, 국격, 글로벌 위상을 가늠하는 첫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